더듬더듬 그린 고향의 '그리움'
2014-01-19 박수진 기자
작가는 독일 유학시절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떠올리면서 작업에 몰두했다. 더듬더듬 당시의 기억을 '드로잉'으로 표현했다.
작가의 '드로잉'은 점과 면, 선으로 표현됐으며 이를 통해 미처 깨닫지 못한 '이면'을 바라볼 수 있게돼 새로운 작업 영역을 발견하기도 했다.
작가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속에서 "새로운 마음과 눈으로 이 세계를 바라본다면 그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깨달았다.
고윤정 작가는 "앞으로의 작업은 이 세상에 대한 구조, 우주의 질서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삼고자 한다"며 "언젠가는 그날이 오길 바라고, 나아가 주변의 모든 대상에 대한 탐구하는 과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에는 작가의 '드로잉' 작품 15점이 내걸린다.
한편 2008년 제주대 예술학부 한국화 전공을 졸업한 작가는 현재 동 대학 일반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있다. 문의)010-2885-0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