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희범·김우남, 다음 주 잇따라 출마선언

2014-01-15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민주당 고희범 제주도당위원장과 김우남 국회의원이 6·4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5일 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고희범 위원장과 김우남 의원은 지난 13일 가진 회동에서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 방안 등을 논의하며 지방정치와 선거문화 혁신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각자의 출마선언 회견에 상호 참석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고 위원장은 오는 20일, 김 의원은 21일 각각 제주도당사에서 출마선언 회견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제주사회의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 갈등과 분열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경선 과정에서부터 이를 극복함으로써 도민 대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각자의 출마선언 회견에 배석해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며 민주당의 공정한 경선 실천의지도 도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들의 출마선언과 동시에 지방선거 체제로 개편,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