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외국인 선원 대상 안전교육

2014-01-15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오윤용)은 외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선원 인력난에 따른 외국인 선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언어소통 부재, 업무 미숙에 의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선상 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제주수협에서 산업인력공단과 관내 외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구명동의 착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졌고, 오는 22일에는 한림수협에서 교육이 열릴 예정이다.

또 현장 적용이 가능한 중요 상황별 체험 교육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해경 외국어 특기자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제주해경은 관계자는 “관내 외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제주해경 관내에 취업 중인 외국인 선원은 제주 46명, 한림 250명, 추자 175명 등 모두 471명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