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대세…도내 주택거래 중 43% 차지
지난해 1만649건으로 전년比 16% 증가
2014-01-14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지난해 제주지역 주택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도내에서 이뤄진 주택거래 10건 가운데 4건 이상은 아파트로 나타나 제주지역도 아파트가 주거공간의 대세를 이루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14일 발표한 ‘2013년 주택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주택거래량은 1만649건으로 전년에 비해 16.2%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지방평균(5.5%)과 전국평균(15.8%)을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종전 최대였던 2011년 1만482건을 넘어 사상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택지개발지역을 중심으로 단지형 아파트 분양과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이 늘어난 것이 주택거래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까지 이뤄진 도내 주택거래를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4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단독주택(24.8%), 다세대(16.2%), 연립(14.0%), 다가구(2.0%)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