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구조 설명회 반대목소리 많아
2005-04-05 김용덕 기자
행정계층 구조개편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귀포시 천지동과 영천동 주민들은 현행 시군체제를 선호, 혁신안인 2개통합시 형태의 단일광역자치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피력.
주민설명회 참여 주민들은 “혁신안 체제로 개편될 경우 현 시점에서도 차이가 나는 산북 인구집중현상과 경제적 차이 등이 더 심화, 산남지역은 낙후성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헌법상 보장된 참정권을 제주도민만이 제한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갚를 따지는 등 불만을 제기.
이들은 특히 “시장 군수 임명제가 된다면 임명시장이 얼마나 지역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갚라고 강한 의문점을 제기한 뒤 “통합시의 경우 제주도의 여건상 대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실업자 증가 우려가 있다”며 참여 주민 전원이 반대입장을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