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 도서대출 '50만권'돌파
도내 공공도서관 최초... 어린이도서 대출 실적이 가장 많아
2014-01-12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한라도서관이 도내 공공도서관에서는 최초로 도서대출 '50만권'을 돌파했다.
제주한라도서관(관장 고태구)은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와 대출 실적을 분석,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도서대출 실적을 보면 55만 1486권으로, 2012년 43만 37권에 비해 28% 증가했다. 도서별 대출 실적은 일반도서 18만 3099권, 어린이도서 31만 5144권, 외국도서 5만 3234권이다.
또 신간 도서 확보를 위해 매년 3억원 상당의 도서구입비로 도민 희망도서·외국도서·제주문헌 등 다양한 분야 도서를 구입, 최단기간 내에 17만 143권을 제공했다.
'책 읽는 제주' 운동 확산을 위한 독서 진흥 프로그램 참여자도 증가했다. 지난해 354회·1만 2685명으로, 2012년 9520명에 비해 37% 증가했다.
고태구 관장은 "도서 대출과 이용자가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부터 회원증 하나로 도내 15개 공공도서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도서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라며 "'책 읽는 제주'등 차별화된 독서 운동을 전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의)064-710-8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