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입선발고사 합격자 발표
합격선 272점, 192명 탈락
2014-01-10 문정임 기자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지난해 12월 20일 실시된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시험에 예상대로 192명이 탈락했다.
12일 제주도교육청이 발표한 2014학년도 일반고 신입생 선발시험 결과에 따르면 합격선은 360점 만점에 272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는 총 정원 3078명에 3270명이 응시했다. 합격자는 남학생 1535명, 여학생 1543명이다. 전체 합격자는 정원 외 합격자인 국가유공자 자녀 13명을 포함해 총 3091명이다.
올해 탈락자 수는 전년 54명에 비해 4배가량 늘었다. 이는 입학정원이 지난해 3159명에서 3078명으로 줄어든데다, 직전 해 경쟁률
에 따라 지원자가 몰렸다 감소하는 해거리 현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합격선은 지난해 265점에서 올해 7점 상승했다.
학교 배정은 합격자를 남․녀별 9등급으로 나누고, 학교별 등급정원 만큼씩 지망 순서대로 무작위 추첨 배정했다. 제1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85.6%로 전년도(87.6%)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성적표가 배부된 지난 10일 오후 2시 배정받은 고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을 갖고 입학정보를 안내 받았다.
입학 등록기간은 13~17일이며, 이 기간 등록하지 않을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