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외상으로 매입 후 대금 편취 음주운전 혐의 등 '조폭' 잇단 입건

2005-04-04     김상현 기자

제주경찰서는 3일 노트북 등을 외상으로 구입한 뒤 이를 갚지 않은 조직폭력배 현모씨(21.제주시 일도동)를 사기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속칭 '산지파' 행동대원인 양씨는 지난달 16일 제주시 삼도동 소재 전자제품 대리점에서 노트북 등 300만원을 외상으로 구입하는 등 2회에 걸쳐 700만원 어치를 구입하고 이를 갚지 않은 혐의다.

이와 함께 서귀포경찰서는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뒤 조사에 불응하고 잠적했던 조직폭력배 양모씨(42.서귀포시 서귀동)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