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8일 비...산간에는 눈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8일 제주지방은 비가 내리고 산간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8일 새벽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되고 중산간 지역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눈이 온 후 밤에 점차 그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산간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제주도 전역에서는 10~40㎜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산간 등 강수량이 많은 곳은 6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비가 남쪽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겨울치고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8일 밤부터는 찬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오는 11일까지 평년보다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 “특히 9일은 강한 바람과 함께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