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
지난해 4만9095명...
2014-01-07 박수진 기자
7일 제주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지난해 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총 4만9095명(유료 2만7516명·무료 2만1579명)으로, 2012년 4만7927명보다 24.3%증가했다.
입장료 수입 역시 증가했다. 당초 목표로 한 1500만원보다 47% 늘어난 2200만원을 기록했다.
제주현대미술관 측은 관람객이 증가한 원인으로 ▲기획전시 ▲저지예술인마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금난새 음악회 ▲주말투어버스 운영 등을 꼽았다.
특히 미술관 주변에는 방림원·평화박물관·생각하는 정원 등 문화예술과 접목된 '관광벨트'가 형성돼 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 관람객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미술관 측은 내다봤다.
강운영 관장은 "올 한해도 한국과 인도네시아 발리 작가전, 설치미술 등 특색있는 장르의 기획전시를 통해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미술관을 찾은 년도별 관람객수는 2008년 2만 9172명, 2009년 3만 6481명, 2010년 3만 7911명, 2011년 3만 22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