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주지역 학생 대상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2014-01-07 진기철 기자
오는 27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2014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는 제주지역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겨울캠프에는 제주지역을 포함해 경기, 강원, 전라 등 540명의 중학생이 함께 한다.
겨울캠프 참여 학생들은 이 기간 ▲영어와 수학 교과목의 집중 수업 ▲자기주도학습 특강 ▲ 진로 특강 ▲스포츠 경기 및 오페라 관람 ▲멘토와의 대화 시간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이번 겨울캠프는 처음으로 제주지역을 벗어나 서울 및 경기지역에서 진행되며, 경기도, 강원도, 전라도 등 다른 지역의 중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다양한 지역의 또래들간에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삼성그룹 계열 제주신라면세점과 제주도교육청은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여하는 제주 중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주공항에서 방한용품을 증정하는 등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제주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기회는 물론, 문화적 체험과 더불어 대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3월부터 시작된 삼성드림클래스는 학습의지는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모두 1만4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동안에는 제주지역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라대학교 기숙사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