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달라지는 제주교육정책
공립유치원 통학비 지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등
2014-01-02 문정임 기자
올해부터 도내 21개 공립유치원에 대한 통학비가 지원된다. 또 제주지역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전면 적용된다.
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신규 사업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인 ‘어울림 프로그램’을 도내 20개교에서 시범 운영한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학생· 교사·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 현장 중심의 학교폭력 근절대책으로 ‘학교폭력특별점검단’이 본격 운영된다. 민원신문고 및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즉시 출동, 사실 관계 확인과 신속‧공정한 처리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폭력 근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도내 44개 전체 중학교에서 전면 운영된다. 지난해 2개교에서 시범 운영되던 것을 전체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중학생들은 전체 학기 중 1학기를 시험 없이 진로탐색과 예체능 활동 등에 주력하며 꿈과 끼·재능을 발굴하게 된다.
또, 인성교육이 중요해지면서 올해 34개 수업연구회 및 동아리에 관련 수업모델 개발 지원비 24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유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제주시 5, 서귀포시 16곳 등 도내 공립유치원 21곳에 등·하교비 총 2억5300여만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