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축협 TMF사료공장 ‘HACCP’ 인증 획득

2013-12-31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 TMF(Total Mixed Fermentation)사료공장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HACCP(해썹)이란 위해 요소 중점 관리기준으로 가축의 사료부터 사육,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축산물 유통의 전 과정에 걸쳐 위해 물질이 해당 축산물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선진 위생관리제도를 말한다.

서귀포시축협은 최고품질 최고사료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축산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사료공장이 준공된 2012년 ‘HACCP 추진팀’을 운영하며 매뉴얼과 시스템 구축 및 관련 시설을 보완해 왔다.

송봉섭 조합장은 “TMF 사료공장의 HACCP인증은 정부로부터 위생 및 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존의 HACCP인증 사업장인 생축장, 육가공공장 및 흑한우명품관과 연계해 축산물 생산에서 소비단계까지 위생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에 준공한 TMF 사료공장은 남원읍 한남리 9766㎡의 부지에 연면적 2061㎡ 규모로 1일 40t, 연간 1만t을 생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