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 4·3왜곡 교과서 선택 ‘제로’

전국 1%안팎 예상

2013-12-31     문정임 기자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제주지역 고교 가운데는 4·3등 현대사를 왜곡·기술한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한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제주지부 등에 따르면 도내 30개 고교 중 내년 한국사 교과서로 교학사를 선택한 고교는 없었다.

도교육청은 일선학교에서 내년부터 사용할 교과서를 지난달 30일까지 주문 완료하고 2일까지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전국에서도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한 고교는 1%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에 따르면 30일 자정을 기준으로 전국 800여개 고교 중 9개교만 교학사를 선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 집계결과는 6일쯤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