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뿔났다”

2013-12-29     문정임 기자

자식 키우기에 여념 없는 엄마들이 최근 사회문제에 적극 관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관심. 

제주 주부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제주맘카페’에는 아동학대 ‘울산 서현이’ 친부·계모의 엄벌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자신은 물론 친구와 직장동료들의 서명을 받아다주거나, ‘철도 민영화 반대’ 피켓을 베란다 창문에 붙이며 의견을 개진하는 경우까지 나오는 상황.

주부들은 “생각으로 그쳐온 일들을 행동으로 옮기고 싶다”며 그간 사회에 무관심했던 스스로를 반성하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