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축산업계, 이웃과 함께 情 나눔 ‘훈훈’
2013-12-26 신정익 기자
이날 행사는 축산농가들을 대신해 도내 축협조합장과 생산자단체 대표들이 이 지역 밭작물 농가와 지역주민들에게 평소 축산 악취 등으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등을 이겨낸 농가들을 위로하면서 축산농가와 일반 밭작물 농가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제주축협 고성남 조합장과 서귀포시축협 송봉섭 조합장, 제주양돈농협 이창림 조합장, 한돈협회 제주협의회 김성진 회장 등은 농업인과 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떡국을 대접하면서 올 한해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들 축협조합장 등은 사상 유례없는 가뭄과 폭염을 극복하고도 최근 월동채소 처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고충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축산인 스스로 소외된 이웃을 돌보면서 냄새가 덜 나는 깨끗한 농장을 만들고 보다 신선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