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옴부즈맨 활동보고회 개최

2013-12-26     김지석 기자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제주도의회 옴부즈맨(위원장 진재언)들이 올 한 해 동안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활동사항 등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의회(의장 박희수)는 27일 2013년도 도의회 옴부즈맨 활동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활동보고회는 지난 3월 14일 도의회 옴부즈맨 위촉 이후 활발하게 활동한 우수 옴부즈맨에 대한 표창 및 활동사례 발표로 진행된다.

또 그동안의 도의회 옴부즈맨제도의 운영에 대한 성과와 반성을 통해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옴부즈맨이 각종 자료수집이나 현장 확인 시 신분을 밝히기 편하도록 옴부즈맨 위촉증을 제작해 배부하고 각종 정보를 담은 활동수첩도 제작, 전달한다.

올 한 해 동안 도의회 옴부즈맨의 제보.제안.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환경오염 제보 3건, 예산낭비 제보 4건, 생활불편 제보 7건, 관광발전제안 6건, 제도개선 건의 13건, 지역발전 제안 1건, 의정발전 제안 2건 등 모두 36건이다.

이 가운데 32건은 처리완료 됐고 도내 공원 내 노숙자문제와 저류지 방치문제 등 4건은 처리 중이다.

제주도의회 옴부즈맨의 제보.제안.건의 사항 대부분은 해당 옴부즈맨에게 처리결과나 처리계획이 통보됐으며, 제주도의회 각 상임위원회별 의정활동 자료로도 제공돼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해 나가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일환으로 지난해 전국광역의회 최초로 ‘제주도의회 옴부즈맨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3월 14일 도내 41개 읍.면.동 지역에서 161명의 옴부즈맨을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