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제주中企 '동반성장' 손잡다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전용매장 개설, 판로 확대 모색
2013-12-26 진기철 기자
신라면세점과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제주중기센터)는 26일 제주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자명 제주중기센터 본부장과 최광순 제주신라면세점 점장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라면세점과 제주중기센터는 제주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 내년 4월까지 제주신라면세점 내에 17개 홍보 전시관을 운영한다. 우선 판매매장이 마련될 때까지 전시관은 홍보집기 형태로 운영, 제주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이어 내년 상반기 면세점 증축이 이뤄질 경우 청정 제주환경을 콘셉트로 해 별도의 제주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을 개설, 판로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중국 등 해외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자명 본부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제주신라면세점에 제주 중소기업 제품 홍보 전시관이 운영되면 지역제품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어 기업들의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광순 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제주지역 제품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자체 공공기관과 연계해 진행하는 동반성장 유통모델인 만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