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협-20주년 기념-아일랜드'

2013-12-26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사)탐라미술인협회(회장 송맹석, 이하 협회)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제주현대미술관(관장 강운영)에서 열리고 있는 '탐미협 20주년 기념- 아일랜드'가 그것.

전시에서는 '제주미술 맑은 바람'을 모토로 제주의 역사와 환경, 인간의 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진실 된 마음으로 이를 표현하겠다는 협회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부에서는 테마전시의 작품들이 작가별로 내걸린다.

2부에서는 탐미협 20주년 아카이브전이 열리는데, 협회의 20년간의 족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제주섬의 풍토와 역사, 양심적인 예술인으로서 조직적인 지향을 분명하게 보여 왔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송맹석 회장은 "그동안 협회는 지역미술계의 판도 내에서 새로운 자기색채를 분명하게 만들어 왔다"며 "전시는 탐라미술인협회의 20년을 결산하는 의미도 있지만 20년간 축적시켜온 탐미협 미학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1월 7일까지. 문의)064-710-7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