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소리에 영그는 제주 풍광
2013-12-25 박수진 기자
고영만 작가는 다양한 기법으로 창작을 탐색하며 구사한다. 정화된 공간이 생명을 살린다는 이야기로 화면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신화적 이미지를 창작하고 있다. 또 풍경들은 서민적 감성으로 순수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동네', 생명·공간', '싱그러운 날'등 다채로운 작품을 펼쳐놓았다.
고재만 작가의 작품 대부분에는 '돌담'이 그려져 있다. 돌담풍경을 화폭에 담는 그는 검고 화색을 길게 내뿜는 돌담이 좋아서 말을 걸어보고 그 소리를 들어본다. 거칠기도 하지만 부드러운 파란돌담, 빨간돌담도 있어 거기에 빠져본다. 이번 전시에 '돌담의 두 여인', '여명의 별방진', '검은 돌담'등의 작품을 풀어놓았다.
한편 고영만 작가는 그동안 7번째 개인전과 각종 국내외 기획전에 초대 출품됐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제주지회·제주수채화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고재만 작가는 그동안 5번째 개인전을 가졌으며, 각종 기획전과 초대전에 다수 출품됐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제주지회와 제주수채화협외에서 활동 중이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문의)064-747-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