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2단계 간벌 비상대책 돌입

목표달성위한 휴일비상근무체제 도입

2005-04-01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이 1/2 간벌목표 달성을 위해 휴일비상근무체제를 도입하는 등 2단계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북군은 간벌 목표량 960ha을 달성하기 위해 간벌목표 5ha 이상인 8개 마을에 대해 일제간벌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신청과원 및 실행과원에 군수 감사서한문 발송하는 등 감귤원 1/2간벌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특히 북군은 간벌실행 우수마을에 대해서는 마을별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인데 최우수 1개 마을에는 1억원의 상사업비, 우수마을 4곳에는 5000만원의 상사업비, 장려마을 10곳에는 각각 2000만원 등 총 5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하고 주민숙원사업을 해소해 줄 계획이다.

또한 북군은 간벌 목표량을 달성할 때까지 전공무원 간소복 착용, 전공무원 비상근무 실시, 부서별 주3회 이상 간벌 노력봉사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30일 현재 북군에 접수된 감귤원 간벌 실천량은 960ha의 75%인 720ha이며 간벌 실적은 38%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