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지질공원 홍보 '지오버디'가 나선다
제주관광공사, 학생 중심 민간 홍보단 구성
2013-12-23 진기철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2010년 유네스코에 의해 인증된 제주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알리미 홍보 서포터즈인 ‘지오버디’ 활동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 설명회에서는 지속적인 지오버디 홍보활동을 위해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와, 제주자연학교 정상배 원장의 ‘제주도 국제보호지역의 이해’ 특강이 진행됐다.
지오버디(Geo Buddy)는 지질공원을 뜻하는 ‘Geopark’와 친구를 뜻하는 ‘Buddy’를 합성해서 만든 용어이다. 지오 버디는 도내 초, 중, 고교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1기 지오버디는 향후 1년간 세계지질공원 알리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오버디는 ‘제주화산섬탐험’ ‘세계지질공원을 만나다’ ‘세계지질공원 마을을 탐방하다’를 테마로 한 답사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지질공원에 대한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갖게 된다. 우선 이달 30일 개최되는 제주 지질문화 축제인 ‘김녕돗제’에 참가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한다.
지오버디 1기 박주희 학생(애월고)은 “세계지질공원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홍보할 수 있는 지오버디 참여 기회를 갖게돼 기쁘다”며 “앞으로 SNS를 활용해 열심히 제주를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오버디 학생들의 홍보활동은 제주세계지질공원 공식SNS 페이지 ‘제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www.facebook.com/jejugeopar)를 통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