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판포)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순항'

2013-12-23     김지석 기자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제주시 서부(판포)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수자원본부는 2011년 8월 사업비 294억원을 들여 제주시 서부(판포)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증설사업은 기존 하루 6000t의 시설용량을 하루 2만4000t으로 증설하는 사업으로 시설물 및 기계설비 증설, 관로부설 등을 시설하며, 6000t 증설을 완료해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내년도 국비지원 예산 62억원이 확보돼 나머지 1만2000t 시설증설과 중계펌프장 보강 및 관로 부설 등을 추진, 2015년에 완료될 전망이다.

문원일 제주도 수자원본부장은 “이번 서부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완료되면 외도, 애월, 한림 및 한경 구역의 발생하수를 적정 처리해 방류수역의 수질개선 및 주민 친화시설 설치로 하수처리시설의 이미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