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림문학 제22집' 발간
2013-12-23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귤림문학회(회장 오승휴)가 최근 귤림문학 제22집(사진)을 펴냈다.
이 책은 특집 1편 영역시·특집 2편 학창시절·시·소설·수필·평론 등으로 구성됐다.
영역시 부문에는 문태길 회원의 '요리'를 비롯해 8편이 실렸다. 학창시절 부문에는 현임종 회원의 '시간'을 비롯해 6편이 담겼다.
이어 시와 시조부문에는 진성기 회원을 비롯해 20여명의 작품이, 소설부문에는 송상일 회원외 3편이 수록됐다. 수필부문에는 양경림 회원외 10명의 작품과 함께 제19회 귤림학생문학상 수상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오승휴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문학은 어둠을 밝히는 빛이자 아픈 상처를 보듬어주는 치유자"라며 "용서와 화해를 불러 내면의 응어리를 풀어주며, 어린시절의 추억과 고향에 대한 향수는 우리 마을을 촉촉한 단비로 적셔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0년 '오현문학회'로 창립한 귤림문학회는 1994년부터 '귤림문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회원 69명이 왕성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다음달 11일 제주시 이도1동에 위치한 고려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