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다변화 행보 본격화

제주도관광협회, 8개국 참여 가칭‘아시아 관광협의회’구성 추진

2013-12-22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제주관광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해외시장 다변화 행보가 본격화 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말레이시아차이나관광협회(MCTA)를 방문, 아시아지역 관광발전을 위한 가칭 ‘아시아 관광협의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관광협회는 각 국가별 여행업협회와 개별 협의를 벌인 뒤 내년 6월 개최되는 제19회 제주관광마라톤축제 기간에 맞춰 8개국이 참가하는 첫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가칭 ‘아시아관광협의회’는 한국(제주)과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관광관련 단체가 공동 참여한다.

‘아시아관광협의회’는 상호간 인-아웃바운드 상품개발 및 판매, 국제박람회 참여 등 민간 비즈니스 마케팅을 활성화해 아시아지역 관광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동남아 및 무슬림 관광시장과 러시아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민간비즈니스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해 중국시장에 편중된 해외 관광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 공동 구성에 참여하고 있는 MCTA는 2011년 7월 제주도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우호협력 단체이다. 현재 450여 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매년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