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하지 말고 '문화행사' 즐기자"
제주옹기굴제·평화음악제·한국실험예술제 등 '다채'
춥다. 그렇다고 집에서 '방콕'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제주옹기굴제'가 열리는가 하면 '평화음악제', '한국실험예술제', 오는 22일 동지를 맞아 '동지팥죽 체험 나눔 행사'가 열리는 등 우리들을 발걸음 하게 만든다.
▲제주옹기굴제
오는 21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에 위치한 고바치노랑굴터(제주옹기박물관 부지)에서 '제3회 제주옹기굴제'가 열리고 있다. 행사에서는 '할망신'에게 올리는 기원제인 '굴할망제', 무형문화재 제주옹기장의 '전통물레성형'시연, 기능장들과 함께하는 '전통물레'체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평화음악제
세계평화의섬 범도민실천협의회 문화분과위원회(위원장 박은경)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제주시청 인근 벤처마루 앞 광장에서 '2013 평화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날 윤정택 제주도음악협회장이 음악총괄감독을 맡은 가운데 제주윈드오케스트와 제주타악기앙상블 등이 공연한다.
▲실내악여행 Ⅲ
제주앙상블 준이 오는 21일 오후 5시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음악의 본고장 유럽으로 떠나는 실내악여행 Ⅲ'을 진행한다. 이날 그리그의 페르귄트 조곡 1번 중 '아침의 기분', 크루셀의 '클라리넷을 위한 스웨덴풍 선율의 서주와 변주 등이 연주된다.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극단수눌음과 유리가면이 합동으로 마련한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21~22일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오상화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에는 문현영·이지웅·임태호씨 등 실력파 배우가 출연한다.
▲동지 팥죽 체험 나눔 행사
제주민속촌은 민족 고유의 절기인 '동지'를 맞아 오는 21~22일 민속촌 행사장에서 '동지 팥죽 체험'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옛 초가 정지(부엌)에서 직접 '새알심'을 빚어 우리 고유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맛볼 수 있다.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국실험예술제
무용, 영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국내 최고 페스티벌 중 하나인 '2013 제12회 한국실험예술제(KEAF)'가 오는 23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15개국 아티스트들은 강정포구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이중섭 거리 등에서 자연 친화적인 맞춤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