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BC카드 사용 재개
2005-04-01 한경훈 기자
1일부터 이마트에서 BC카드 사용이 재개된다.
31일 이마트제주점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와 BC카드는 이번 달부터 이마트에서 BC카드 사용을 재개키로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마트 전 점포에서 BC카드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신용카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사간 카드 사용에 대해 합의함에 따라 할인점과 카드사의 수수료 분쟁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BC카드사와의 카드 수수료 인상문제로 지난 9월부터 전 점포에서 BC카드를 받지 않아 왔다.
그러나 양사는 이번 BC카드 사용 재개와는 별도로 카드 수수료 인상 등의 문제는 점포별로 차등 적용하는 등 선진국의 수수료 체계를 일부 도입키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인상 수준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