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양용은, 아시아-유럽 골프 대항전 출격

‘바람의 아들’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아시아 대표로 유럽과의 대항전에 나선다.

양용은은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중국 광저우 드래건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아-유럽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에 참가한다.

2006년 시작된 로열트로피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각각 8명씩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대회.

포섬 4경기, 포볼 4경기, 싱글매치 8경기가 열리게 되며 각 경기에서 승리하면 1점, 비기면 0.5점을 획득한다.

특히 양용은과 김경태는 지난대회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양용은은 단장 자격으로 참가하며, 선수들의 몸 상태를 보고 선수로 직접 나설 수도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이시카와 료와 후지타 히로유키가 합류했으며 중국의 장련웨이, 량원춘, 우아순, 태국의 통차이 자이디, 키라덱 아피반랏도 합류했다.

유럽팀은 단장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을 필두로 니콜라 콜사츠(벨기에), 폴 로리, 마크 워런, 스티븐갤러허(이상 스콜틀랜드), 토르뵈른 올레센(덴마크), 알바로 퀴로스(스페인), 베른트 비스버거(오스트리아), 데이빗 하월(잉글랜드) 등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