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작전 준비태세 유지' 돌입

2013-12-15     고영진 기자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성근)은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사태와 관련, 제주지역 모든 작전부대에 ‘작전 준비태세 유지’ 지시를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테러에 대비해 제주국제공항 등에 대한 내.외곽 순찰을 강화한다.

또 관할 지구대도 순찰을 강화토록 하고 국가 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테러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해안경비단 등 모든 작전부대의 출동태세 점검을 1일 1회 이상 실시하고 해안침투에 대비해 해안 경계근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근 제주지방경찰청장은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모든 경찰이 힘을 모아 북한 비상상황과 후방테러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