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축산농가 고급육 생산 두각

2013-12-12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양돈, 한우 농가들이 전국 축산물 품질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품질 우수성을 과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경기도 군포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전국 축산물 품질 평가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축산물 품질평가 대상’은 올 한 해 동안 국내 최고 품질의 한우, 한돈, 계란을 생산한 농가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남태 석림농장 대표(한림읍 금능리)가 한돈부문에서 대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다.

김남태씨가 출하한 돼지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국평균(68.3%)보다 20.3%포인트나 높은 88.6%였다.

또 한돈부문에서 우수상(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받는 안충호(한솔농장 대표.한림읍 상대리)씨가 출하한 돼지의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 역시 83.4%로 전국평균보다 15.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부문에선 이종직(형제축산 대표.서귀포시 중문동)씨가 우수상으로 뽑혀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