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식품·건강·미용용품, 대기업 납품 기회 잡는다

중기청, 13일 제주서 도내 중소기업 위한 대규모 구매상담회 개최

2013-12-12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기업들이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판촉 기회가 마련된다.

중소기업청은 13일 오후 제주시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제주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구매상담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는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제주지역 50여 개 중소기업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GS,롯데 등 홈쇼핑,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 등 국내 대형 유통바이어 30여 개사 및 외국 에이전트와 1대 1 대면 비즈니스 상담을 한다.

구매상담회에 참가하는 제주지역 업체들은 천연특산물을 가공한 식품.건강.미용용품 생산업체 등으로 구성됐다.

상담회에 앞서 대형 바이어 상담 시 유의사항 및 상담전략 등을 알려주는 ‘유통진출전략 세미나’도 열린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수도권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제주지역 중소기업에게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판로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내년에는 개최횟수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