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서 봤던 그림이 눈 앞으로"

도립미술관, '교과서 속 현대미술을 만나다'전 진행

2013-12-12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교과서에 실린 국내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이 13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는 '교과서 속 현대미술을 만나다'가 그것.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온 작가들 중 10명의 작가들을 선정했다. 주인공은 곽정명·김경민·김연숙·김호석·이목을·임만혁·주라영·최호철·황주리·홍진숙 작가 등이다.

이와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기당미술관, 김영갑갤러리두모악, 제주현대미술관에서도 주제에 맞는 작품들이  건너왔다.

전시에는 서양화23점·한국화19점·판화16점·사진6점·조각5점·미디어아트1점·설치1점 등 총 71점이 내걸린다. 고(故)김영갑 사진작가의 작품과 고(故)변시지 화백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어 주목된다.

김현숙 관장은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 방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편히 현대미술을 보고 즐기다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개막은 13일 오후 4시. 문의)064-710-4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