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해녀항일운동 기념공원 2단계 사업 내달에 착수 예정
2005-03-31 한애리 기자
올 연말 개관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는 해녀항일운동 기념공원의 2단계 사업이 착수될 계획이다.
북제주군은 국내 최대 여성항일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후세들의 역사와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조성중인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 2단계 조성사업을 내달께 착수할 방침이다.
북군은 총사업비 48억4800만원을 들여 지난 1997년부터 구좌읍 상도리 일대 약 2만6000평의 부지에 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2단계 조성사업을 통해서는 지역주민의 휴식과 레저, 생활체육의 다목적 문화공간인 국제공인규격의 축구장(110×68m)과 농구와 족구경기를 할 수 있는 다목적운동장, 체력단련시설이 갖춰진다.
또한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들어서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이에따라 북군은 내달초 사업자를 선정, 공사를 착수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