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어촌 학교 교통비 지원 국회 수범사례 발표

2013-12-11     김지석 기자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제주도의회가 발의한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토록 한 조례가 입법 수범사례로 뽑혀 국회에서 발표된다.

현우범 제주도의회 의원(민주당, 남원읍)은 12일 국회의원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제주도 농어촌학교 학생 교통비 지원조례 제.개정 취지와 시사점’ 주제발표를 한다.

김춘진 국회의원과 김윤덕 국회의원과 국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학과 관련된 당사자들이 모여 안전한 통학환경 방안을 논의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어촌학교 학생에 대한 교통비를 지급하는 내용이 담긴 ‘제주도 농어촌학교 학생 교통비 지원조례’는 현우범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는 읍.면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는 농어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 5월 15일 전부개정과 1차 추경을 통해 3억5000만원을 확보, 2학기부터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4년도 제주도 예산안에는 7억원이 계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