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 "장하나 의원 대선불복은 헌정질서 문란시키는 망언"

2013-12-11     김지석 기자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제주출신 장하나 국회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의 대선 불복 발언과 관련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헌정질서를 문란케 하고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어처구니없는 망언”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은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민주당 장하나 의원직 사퇴 및 출당 촉구 결의문’ 기자회견을 갖고 “헌정질서 수호에 앞장서야 할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잇따른 민주주의 파괴적 행위를 결코 묵과하거나 좌시해서는 안 된다는 결연한 의지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제주출신 장하나 민주당 국회의원의 대선 불복 망언이 있었다”며 “새정부 출범 채 1년도 안 돼 산적한 민생현안 논의에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노골적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가기강을 무너뜨리겠다는 민주당의 몰상식한 처사에 온 국민은 충격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제주도민들을 망신시키고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을 폄훼한 망언사태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국민을 무시하고 국가를 모독하는 대선불복 망언을 한 장하나의원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민주당은 장하나의원의 망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 하고 즉각 출당 조치하라”며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출신 소속 국회의원의 대선불복 망언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