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올 시즌 마케팅 빼고 '혹평'
54.7점으로 F등급 '낙제점'…전문가 평점도 14개 구단 중 8위
2013-12-10 허성찬 기자
[제주매일 허성찬 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올해 관중동원능력과 연고지 밀착도 등 마케팅 역량을 빼고는 낙제점을 받았다.
10일 중앙언론이 발표한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4개 구단별 운영점수 결과에 따르면 제주는 54.7점(6위)으로 F등급을 받았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관중동원능력에서 6점, 연고지 밀착도에서 8점, 팬서비스 등 마케팅 역량에서 7점, 홍보 파워 5점 등 등 팬들에게 다가서는 데는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페어플레이 부문에서도 경고 72, 퇴장 2로 7점을, 외국인 선수 활용능력에서 6점 등 괜찮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나머지 부분 결과는 참담한 실정이다.
우선 목표성취도와 선수단 운용능력에서 각각 4점을 받았으며, 유소년 육성시스템에서는 2점을 받으며 강원과 함께 꼴찌를 기록했다.
특히 전문가 평점도 5.7점으로 14개 구단 중 8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서울이 72.3점, 포항이 72점으로 C등급, 울산과 전북이 각각 65.9점, 65.6점으로 D등급을 받았으며 나머지 구단들은 전부 F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