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재선충병 방제 전용보호구 전달

2013-12-10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10일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고사목 방제현장 근로자의 안전한 방제작업을 위해 전용 보호구 5종·950점을 제주도에 전달했다.

보호구는 안전보건공단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벌목작업에 적합한 안전화, 안전모, 보안면, 보안경 등이다.

특히, 안전화는 미끄럼방지 스파이크가 부착돼 험한 지형에서도 안정된 작업자세를 유지하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이 날 제주를 방문한 이신재 공단 기술이사는 우근민 지사와 만나 고용노동부, 제주도 재선충병 특별추진단, 산림청, 산림조합 제주도회, 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 등 관련기관 간  재해예방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소나무 벌채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벌채현장의 10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