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방사선 치료 환자 1000명 돌파

2013-12-10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은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2009년 9월부터 제주대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질병 비율을 보면 유방암이 22%로 가장 많고 이어 뼈전이암 13.4%, 뇌종양 12.1%, 폐암 11.5%, 두경부암 8.6%, 비뇨기암 8% 등이다.

특히 이 중 신기술로 평가받는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는 300명에 달했다.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는 종양에만 집중적으로 고선량을 줄 수 있어 완치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김귀언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법에 비해 상당히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