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반주기 화재예방
연말이다.
이맘때면 각종 모임이 눈에 띄게 많아지기 마련이다.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장소가 있다.
바로 노래반주기가 마련된 노래방과 단란주점 등이다.
노래반주기 등 영상모니터를 갖추고 노래와 관련된 영업을 하는 다중이용업소 즉, 노래방과 단란주점 그리고 유흥업소에서는 해당 업소를 찾은 손님들의 취향에 맞추고자 신곡 노래반주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특히 노래방인 경우는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어 신곡 도입에 더욱 민감하다.
이처럼 생활속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고 좋은 기분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는데 이용되는 영상기기가 별다른 위험요소는 없는 것일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
노래반주기 모니터 뒤를 보면 각종 배선과 전기장치에 수북이 쌓인 먼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심한 경우는 먼지가 아예 굳어버린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영상모니터에서 전기스파크 발생에 따른 화재로 이어질 개연성은 높다.
겨울철에는 대기가 많이 건조한 상태다.
때문에 영업 중 장시간 켜놓은 노래반주기에 대한 안전점검은 중요하다.
노래반주기는 일반 TV와는 달리 화면 뒤에 덮개가 없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이들 업소 대부분은 지하층에 룸 개념의 구획된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 각종 먼지는 오래지 않아 쌓이게 된다.
영상반주기 전기화재는 대부분 이러한 안전관리 부실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영상기기를 갖춘 업소의 화재는 모두 60여건으로 노래반주기에서 발생한 사례가 대부분이다.
서부소방서는 연말과 함께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앞두고 영상기기를 갖춘 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비상구 개방 불시단속도 이뤄지고 있다.
단속 시 비상구를 잠그거나 폐쇄되었다면 과태료부과처분은 불가피하다.
이 같은 조치는 해당업소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비상구 개방 여부 행정지도와 단속은 내년 2월말까지 추진된다.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의 멋지고 세련된 인테리어도 중요하다.
손님에 대한 차별화 된 각종 서비스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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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소의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도 경쟁력이란 인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