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 16개 사업 몰아주기" 화들짝

2013-12-05     김지석 기자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14년도 제주도 예산안 심사에서 서귀포시장이 관할할 수 있는 24개 인.허가 분야 중 16개 분야를 한 사람에게 몰아줬다는 비리 의혹 발언이 나와 심사장에 있던 공직자들 화들짝.

허창옥 의원(대정, 무소속)은 5일 2014년도 제주도 예산안 심사에서 공직비리 척결을 위해 제주도가 추진 중인 ‘청백e(통합상시모니터링)시스템’과 관련 “서귀포시장이 24개 인.허가 분야 중 16개 분야를 한 사람에게 주고 있는데 ‘청백e시스템’으로 적발할 수 있느냐”고 질의.

이에 대한 논란이 일자 허 의원은 “건설업자로부터 서귀포시 지역에서 공사 인.허가 관련 한 사람에게 몰아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라며 “정확한 자료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