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연수, 희망대로 아니다”

전교조, 양성언교육감 거짓답변 비난 성명

2013-12-05     문정임 기자

전교조제주지부(지부장 이문식)가 5일 성명을 내고 지난 제주도의회 정례회에서 양성언 교육감이 거짓답변을 했다고 비난했다.

제주지부는 지난달 20일 도의회 정례회에서 허창옥 의원(무소속, 대정읍)이 교원연수가 교원의 자발적 의사가 아니라 마지못해 차출되는 형식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양성언 교육감이 ‘연수는 희망대로 신청받아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을 두고 “지난 2일 도교육청이 일반계고에 보낸 공문을 보면 성취평가제 적용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모든 고교 보통교과 담당교사 550여명에게 참가하도록 했다”며 “연수 대상자 강제 배정 사례는 전교조 자체 확인결과에서도 지난 3월 이후 16건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제주지부는 이에 따라 거짓답변에 대해 양성언 교육감의 대도민 사과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