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극장 열기 '뜨겁다'
이번 주말, 도내 소극장 열기는 뜨겁다.
극단 세이레(대표 강상훈·정민자)가 연극 '기막힌 동거'를 공연하는가 하면 극단 이어도(대표 김광흡)는 연극 '의자는 잘못 없다'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주일) 실버스타연극단이 작품 '불표자는 웁니다'를, (사)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 제8회 장애인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극단 세이레 '기막힌 동거'
극단 세이레의 연극 '기막힌 동거'는 다섯 명의 남녀가 하루 24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한 방에서 파트타임으로 살 수 밖에 없게 되는 기막힌 이야기를 다뤘다.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며, 매주 월·화를 제외한 오후 7시 30분에 제주세이레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010-3043-8911.
▲극단 이어도 '의자는 잘못 없다'
극단 이어도의 연극 '의자는 잘못 없다'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는 우리에게 '소유욕'이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각각의 인물들이 의자를 소유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결과를 통해 '소유'와 '집착'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는 7일까지 제주미예랑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시간은 오후 7시 30분. 문의)064-722-5254.
▲실버스타연극단 '불효자는 웁니다'
평균 나이 80세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스타연극단은 연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공연하고 있다. 치매, 가족부양 거부 등 다양한 사유로 인해 사회로부터 등 떠밀림을 받은 어르신들은 안식처 '천사요양원'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일을 경험하게 된다. 공연은 오는 7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064-784-8281.
▲(사)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8회 제주장애인문화예술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의 장인 '제8회 제주장애인문화예술제'가 6일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차별 없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이날 풍물패 '큰울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난타팀 '신명', 연극팀 '나눔'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노래팀과 기타팀의 합동공연인 'MUSIC 7080'도 준비됐다. 문의)064)751-8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