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단골손님' 단연 40대

3년 간 '급성질환' 4262명 구급차 이용

2005-03-30     김상현 기자

40대는 급성질환으로, 20대는 교통사고로 119구급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가 2002년부터 3년 간 119구급대를 이용한 5만 9325명의 환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의 24.3%인 1만 4454명이 40대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이 1만 3522명(22.7%), 30대 9560명(16.1%), 50대 7616명(12.8%)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가운데 심장질환 등 급성질환자가 4264명(29.5%)으로 119구급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중년층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환자는 9930명으로 전체환자의 17%를 차지했는데 이 중 20대가 2178명(21.9%)으로 가장 많아 청년층의 교통법규준수 등 안전운전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교통사고 환자 중 30대가 1922명(19.4%), 60대 이상이 1567명(15.8%), 40대가 1114명(11.2%), 50대 1099명(11.1%)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