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제주 오던 레저보트 연락 두절

2013-12-04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일본 대마도를 출발해 제주로 오던 레저보트가 연락이 두절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NO.1 제주호(4t)가 3일 오전 6시30분께 일본 대마도 이즈하라항에서 출항해 같은 날 오후 4∼8시에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지만 입항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NO.1 제주호는 도내 A업체가 일본에서 구입한 보트로, 선박 딜러 김모(40)씨가 대마도에서 제주항으로 이동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입항하지 않아 업체 대표 정모(62)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경비함정 3척을 비롯해 항공기와 헬기 등을 실종 예상 해역에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통영·여수·완도 해경서에 수색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일본 해상보안청과도 연락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