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비관 30대 숨져
2004-05-14 김상현 기자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께 북제주군 우도면 김모씨(33)의 집에서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김씨의 어머니(62)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 직후 김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으나 13일 새벽 4시 30분께 사망했다.
경찰은 친구의 빚 보증에 시달렸다는 유족들의 진술과 '어머니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있는 점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