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김수현, 연갤러리서 '바람이 분다' 개인전
2013-12-03 박수진 기자
작가는 그동안 둥그스름한 전통적인 형태의 분청사기 작품을 선보여 왔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서는 직선으로 이뤄진 형태에 곡선이 더해진 현대적인 작품들을 펼쳐놓았다.
작가는 "바람에 의한 시각적인 현상들을 작품으로 담아냈다"며 "다양한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분청색과 적갈색, 금빛 망간유 등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학교 대학원 도예학과를 졸업한 작가는 그동안 4번의 개인전을 가졌고, '숨쉬는 제주옹기 바다를 건너다' 외 다수의 단체전과 초대전을 치렀다. 현재 주전자회, 도운회, 제주도예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제주국립박물관 '전통문화 체험교실'에 출강하고 있으며, 제주 아라도예를 운영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 문의)010-3696-1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