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미달’ 제주지역 中 7위, 高 11위

2일 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현성우)이 지난 6월 교육부가 시행한 ‘201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집계결과 제주지역 학생들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도내 중학교가 80.2%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위, 고등학교는 89.4%로 8위로 나타났다. 또 '2013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도내 중학교가 2.8%로 7위, 고등학교가 2.7%로 11위로 집계됐다.

올해 학업성취도평가는 중3과 고2 전체 학생(약 1만3300명)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3개 교과에 대해 지난 6월25일 실시됐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평가 점수 집계․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한편 이번 평가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따라 초등학교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폐지하고, 중학교는 평가교과를 5과목(국․사․수․과․영)에서 3과목(국․수․영)으로 줄여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