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가정 아동·청소년 위해 일일 산타 변신
아너 소사이어티·사랑의 열매 자원봉사단
2013-12-01 김동은 기자
아너 소사이어티와 사랑의 열매 자원봉사단 회원들은 지난달 30일 세이레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조손가정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11월의 산타’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직접 산타로 변신해 150세대의 조손가정 아동·청소년들에게 8600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아이들이 평소 가지고 싶었던 선물 목록이 적힌 엽서를 받아 옷·신발·장난감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선물을 받은 아동·청소년들은 “가지고 싶었던 선물을 받게 돼 기쁘고 신기하다”며 “산타 할아버지가 내년에도 왔으면 좋겠다”며 한껏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박종선 아너 소아이어티 회원은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며 “조손가정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위탁가정은 모두 254세대로, 이 중 할아버지나 할머니와 아동·청소년이 함께 사는 조손가정은 150세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