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리안마로, 마지막 '네오 푸다시' 진행

2013-11-28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주)노리안마로가 다음달 3일 마지막 '네오 푸다시'를 진행한다.

'네오 푸다시'는 제주 굿의 정신을 미디어와 현대적인 움직임, 진도씻김굿의 음악을 접목해 다채로운 현대적 공연양식으로 재발전 시킨 작품이다.

이어 미여지 뱅뒤(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그 중간의 시공간)를 배경으로 했으며, 현실의 사람들은 물론 혼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달래며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자 했던 제주선조들의 지혜를 표현했다.

이날 제주 큰굿 보존회 회장인 서순실 심방이 특별 출연한다.

노리안마로 관계자는 "마지막 공연인 만큼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며 "이날 제주의 소리와 춤, 리듬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흥을 돋아 예술을 통한 정신적 교류가 있는 큰 잔치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반 1만원, 학생 5000원이다. 단체 10명이상은 10% 할인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문의)064-722-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