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인의 삶 담은 글·그림

제주대박물관, 소장서화 63점 도록 발간

2013-11-26     문정임 기자

옛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담긴 서예·그림이 한 권의 책으로 추려졌다.

제주대학교박물관(관장 김동전)이 최근 박물관 소장유물 도록 ‘제주를 품은 옛 그림과 글씨’를 발간했다.

도록은 서화 63점을 문학, 윤리, 종교, 인생관 네 가지 주제로 분류했다.

획의 글씨를 위해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예술혼을 불태웠던 연농 홍종시, 심재 김석익, 죽암 고순흠, 해주 원용식, 수암 강용범, 청탄 김광추, 소암 현중화 등 제주문사(文士)·화인들의 작품과 제주와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국내 명사들의 서화가 일부 포함됐다.

이번 도록은 제주대박물관이 발간한 여덟 번째 소장유물 책자다.